(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26일 부산 본점에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14 기술·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하고자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241명이 신청해 기보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황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창업열기가 살아나고 있고, 기보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공신력이 대외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보 지점의 예비평가와 외부 전문가의 본평가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명과 동상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대상 1명에게는 이사장 상장과 상금 1천만원 및 부상을 포상했으며, 그 외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 및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OLED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광추출 효율 강화 필름’ 사업으로 참가한 예비창업자 황장환씨에게 돌아갔으며, 창업 후 자금 소요 시 3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금상은 에이엠솔루션 황진택 대표, 은상은 예비창업자 서정민씨, 동상은 예비창업자 이승재, 허경석, 박지만씨, 삼쩜일사 채덕병 대표, 포스티노 김도형 대표, (주)아노덴(대표이사 신봉섭), 한다시스템(주)(대표이사 김선권)이 수상했다.
또한 수상자는 연계지원으로서 전문컨설팅 및 창업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대회 기간 중 기보 지점에서 평가 완료한 보증을 향후 창업 및 자금 소요 시 지원받을 예정이다.
기보 김한철 이사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까지 지원함으로써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는데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가 창조경제의 디딤돌로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중시하는 기술금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