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4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은 ‘디자인의 사회적 상상력’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의 문화적 삶과 국민 행복을 실현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
1부에서는 ‘디자인, 사회적 관계 회복의 대안이 되다’를 주제로 디자인을 활용한 소통의 중요성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디자인 역할을 살펴본다.
미셸 드보어 엠디비 어소시에이츠 대표가 ‘네덜란드 국가 상징체계 통합화 사례’를 통해 국가상징체계 변화가 국민통합에 끼친 영향력과 공공영역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서 ‘영국의 배려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캐티 가디온 헬렌함린센터 연구교수가 발제하며, 주거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동네 디자인’에 대해 이재준 새동네 연구소 소장이 발제한다.
2부에서는 ‘디자인 공공선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디자인이 공공의 가치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도쿄의 중학교를 개조해 예술 창작공간으로 만든 ‘3331아트치요다’의 마사토 나카무라 총괄감독이 공공문화를 위한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어서 이기섭 땡스북스 대표가 ‘동네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동네서점’을 주제로 발제하며, 한양대 블라쉬 크리즈닉 교수가 ‘커뮤니티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도시의 디자인’에 대해 발제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심포지엄 연계행사로 ‘201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이와 함께 ‘201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대상 수상작인 ‘송파 주민문화발전소 다락(多樂)’의 사례 발표와, 수상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