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과 들썩거리는 음악을 틀어내는 디제잉, 앱솔루트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칵테일과 당시 제작됐던 워홀의 캠벨스프 깡통과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의동 진화랑에서 22일부터 막을 올린'앤디 워홀과 친구'전은 앤디 워홀의 1985년 작 '앱솔루트 워홀'이 보드카 앱솔루트와 아티스트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 출시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앱솔루트는 전 세계 400만 병의 앤디 워홀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었고 한국에는 6만 병을 내놓았다.
진화랑은 국내 아티스트 10명의 사진, 회화, 조각, 인터랙티브 미디어, 영상,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해 앤디 워홀을 오마주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홍콩과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한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판화와 1985년 작 초록색 폭스바겐, 식탁에 놓인 유리잔이 놓인 1975년 작 '파티후'와 진짜 캠벨스프 깡통이 전시된다.
금요일∼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관객들이 작품을 볼 수 있고 주말에 방문하는 관객들에게는 앱솔루트로 만든 칵테일을 제공한다. 전시는 12월 4일까지.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