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명1%사랑나누기와 (사)계명문화1%사랑의손길이 지난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계명대 정순모 법인이사장, 계명문화대 김남석 총장, 계명대 이중희 교무부총장을 비롯해 계명대, 계명문화대 학생 및 교직원,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해 김장 나눔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교직원들이 매월 봉급의 1%씩 기부한 성금으로 준비한 김장재료를 이용해 모두 1315세대분(약 5.3톤, 세대당 4kg)의 배추김치를 직접 담궜으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김장을 잘 담그기 위해 50m 이상 길게 늘려 마련한 행사장에서 약 3시간 행사가 진행됐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은 4kg 단위로 비닐 포장하고 미리 준비한 쌀 4kg과 함께 박스로 준비, 대구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소외계층 1,315 가구에 전달됐다.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무국 김문영 총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지역 독거노인, 조손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지난 2004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계명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계명대 교직원이 봉급의 1%를 기부,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단체로 매년 국외, 국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펼쳐온 다양한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