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과를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와 대형유통업체들이 뜻을 모았다. 경상북도는 11월 30일까지 경북사과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잡고 릴레이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올해 대과 생산량이 많은 반면, 판매는 중소과 위주로 되는 수급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전점에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공동마케팅 다양화로 경북사과의 수급 관리에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전 지점에서는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주산지 시군과 함께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롯데마트에서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과 주산지 시군과 함께 사과 나눠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조생종 사과 가격 하락하자 경북사과 소비촉진행사를 이마트전점 143개점과 기획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사과 주산지인 시‧군과 함께 대규모 공동마케팅 전략을 펼쳐 최근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