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일 옌펑란(閻鳳蘭) 중국주부산총영사 일행을 맞아 경북도와 중국간 경제 및 인문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옌펑란 총영사에게 한‧중 FTA 타결을 언급하며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포항부품소재단지에 깐수성 위젠그룹이 3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경제교류는 물론 산시성과의 인문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향후 경북도와의 경제와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옌펑란 총영사는 “경북도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줄지어 방문하는 곳으로 93년 티옌지윈(田紀雲) 부위원장을 수행해 안동 등 경북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어 더욱 친근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 국무원 신문판공실 차이 밍짜오 주임과 瘟鰥� 도지사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받고 경북도와 중국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김관용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한국 유교전통이 가장 잘 보존돼 있어 유교를 통해 중국과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옌펑란 총영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안동에서 신청사 개청 시 초청할 것을 약속했다.
옌펑란 총영사는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주북한대사관(1977~1981), 주광주총영사(2009~2012)로 근무하고 금년 7월에 주부산총영사로 부임해 온 한반도 전문가이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