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함께한 지안프랑코 마라니엘로 이탈리아 볼로냐 미술관 협회 회장이 조르조 모란디의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라니엘로 협회장은 "모란디는 자신의 예술성과 자신의 색감을 깊이 보고, 그것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다른 동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진 경로를 보이고 있다."며 "20세기 미술사를 조명할 때 조르조 모란디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과 서울시-볼로냐시의 업무협약(MOU)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조르조 모란디: 모란디와의 대화'전은 11월 20일부터 2015년 2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작가의 전성기에 제작된 회화, 판화, 드로잉 40여점이 소개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