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세금교실’운영한다. 세무회계 등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한 경영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도는 오는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구미시 공단동 소재)에서 구미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지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 상식과 세제지원 내용 등에 대해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세금교실’은 그동안 개별기업 위주의 단편적인 상담을 지구별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부터는 본청 상설세원발굴팀 실무진이 참여해 현장사례 위주 상담으로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방세에 대한 설명과 신고납부 절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방세 감면내용, 비과세‧감면분에 대한 사후관리 요령, 창업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각종 납세편의시책 등 기업과 관계되는 지방세 전반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이뤄진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갓 창업한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세무전문가가 없어서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에 대한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해서 개방과 소통, 전문화와 함께하는 성실납세분위기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세무상담교실 운영과 함께 전화를 통한 세금상담이 가능한 ‘One Call(1577-5700) 상담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등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세무조사도 면제하는 등 기업친화적인 세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