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총장 김기섭)는 관광 기반의 공학 및 상경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PNB(Politeknik Negeri Bali)대학과 오는 24일 오전 10시 학내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대학은 학술교류 협정을 계기로 공학, 상경, 관광 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수 및 학생 교류, 학술 자료와 정기간행물 및 출판물 교류, 공동 연구프로그램 및 학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올해 1월 부산대 학내기관인 공학교육혁신센터 대표단이 글로벌 설계교육 아카데미인 ‘창의 충전소’ 개최 논의 차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3월에는 공학교육혁신센터와 PNB 대학 간 학문적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협정이 체결됐고, 이어 공동으로 8월에 창의 충전소 개최, 2014 ESL 학회 개최 등의 성과가 잇따랐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PNB 대학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선도기관이다. 관광을 바탕으로 한 엔지니어링 및 상거래 시장 수요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응용과학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후 오후 4시 30분부터 120분간 학내 10.16기념관에서는 PNB 대학의 교수, 직원 및 학생으로 구성된 전문 공연단이 인도네시아 발리 전통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는 현재 45개국 33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교환학생, 학점교류, 어학연수, 해외인턴, 해외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천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