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가 첨단 GPS 시스템을 갖춘 고객 맞춤형 브랜드 콜택시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브랜드 콜택시는 GPS 위성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신속하게 차량을 배차하는 시스템으로 서버 및 운영센터 장비 등을 갖춘 통합 관제센터를 개인택시운송조합 속초시 지부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에는 단말기 내비게이션과 방범등, 빈차등, 브랜드띠 등을 장착했다.
브랜드 콜택시는 택시 이용객이 전화번호 033-639-1000으로 호출하면 콜 센터로부터 차량 번호, 도착 예정 시간 등 배차 안내 멘트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다. 또한 신용카드 및 관내 교통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이 외에도 탑승자의 분실물 발생 시 고객 휴대폰에 차량번호가 남아 있어 고객의 분실물 회수가 용이하며 심야 학생 및 여자 손님들의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는 관내 600여 대의 택시 중 올해 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개인택시 290여 대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 1억 9천2백만 원을 투입해 나머지 개인택시 60대와 법인택시 250대 등 총 310대에 대해 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