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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힘, K옥션 11월 온라인 경매 '두얼굴' 추정가 11배 가격에 판매

K옥션, 11월 온라인경매 결과 낙찰률 72% 판매액 6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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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1.18 17:14:51

▲김환기의 '두얼굴'.(이미지=K옥션)

17일 마감된 K옥션 11월 온라인 경매가 낙찰률 72%, 판매총액 6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경매 최고가 판매 작품은 장욱진의 '월목'으로 2억 2640만 원에 판매됐다.

경매 시작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김환기의 1957년 전시포스터 작품은 낮은 추정가의 11배, 높은 추정가 4배에 달하는 3870만 원에 판매됐다.

온라인 프리미엄 부분에 출품된 오치균, 김창열, 정상화, 전광영, 천경자, 이왈종, 고암 이응노 등이 모두 팔렸고, 근현대 부문의 이종무, 정강자 작품 또한 각각 53번, 43번의 경합을 거쳐 높은 추정가를 넘어 174만 원, 357만 원에 판매됐다.

특히 이번 경매부터섹션을 나누어 앞으로 배치하여 진행된 고미술 및 동양화 부문은 74%의 낙찰률을 기록하여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소호 김응원의 '묵란도', 이당 김은호의 '묵란도'가 각각 23번의 경합을 거쳐 215만 원과 70만 원에 팔렸으며, 이번 경매에서 가장 많이 경합된 10작품 중 고미술 및 동양화 작품이 4점이나 포함되어 앞으로 온라인경매 중점분야로 역할이 기대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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