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측은 11월 온라인경매부터는 온라인경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경매 기간을 기존 전시기간보다 2배 연장하여 10일간 진행,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여유 있게 온라인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온라인 경매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K옥션 온라인경매는 차별화 전략으로 메이저 경매처럼 작품의 섹션을 나누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우선 온라인 프리미엄 섹션을 시작으로 고미술, 동양화 작품 섹션, 근현대 및 해외 그리고 기업 컬렉션을 구분했다. 특히 고미술 및 동양화 섹션을 경매 사이트 전면에 배치해 강화를 했다.
11월 온라인 경매에는 김환기의 '두얼굴'이 나왔다. 이 작품은 브뤼셀의 갤러리(Galerie au Cheval de Verre)에서 전시회를 열 때 제작한 전시포스터에 김환기가 자신과 김향안 여사로 추측되는 인물을 직접 그리고 채색한 보기 드문 작품이다.
김환기는 자연을 위주로 그렸기 때문에 더욱 특별함이 더해지는 작품으로 파리시절의 화풍이 그대로 반영되었으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스며있는 귀한 희귀한 작품으로 추정가 300만원에서 900만원에 출품됐다.
K옥션은 11월 경매부터 신규고객의 적극적인 유입을 위해 모든 신규 낙찰고객에게 파인 다이닝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를 마련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작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지속해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매는 11월 17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