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DGIST, 총장 신성철)가 개최하는 종합 국제 학술대회 ‘DGIF 2014(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14)’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DGIF’는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국제 학술대회다.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등 디지스트 6개 특성화인 미래브레인(MIREBraiN)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DGIF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태양전지의 개척자 진성호 교수(UC샌디에고)와 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이탈리아기술원 바바라 마쫄라이 교수가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한, 제어시스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히데노리 키무라 교수(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나노테크놀로지 분야 세계적 권위자 김종민 교수(영국 옥스퍼드대학)도 기조연사로 나선다.
DGIF 2014는 8개국 40여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의 학술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분야별 패널 토의, 디지스트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국내외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스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6개 특성화 분야와 기초학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적 학술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산업계 동향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스트는 지난 2년간 종합 국제 학술대회인 DGIF를 진행하며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와 MOU 체결 및 마이크로 의료로봇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수술로봇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미국 MIT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DGIF 2014는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와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최첨단 미래 과학기술의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며 “정보와 지식 그리고 소중한 통찰력을 마음껏 나누는 지성인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IF 2014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dgif.dgist.ac.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시 주요거점에서 디지스트 학사캠퍼스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