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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마감하는 러버덕, '폐기처분 vs 보전' 대립 그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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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1.13 09:24:31

▲11월 14일 오후 11시 철수하는 잠실 석촌호수에 떠 있는 러버덕.(사진=왕진오 기자)

잠실 석촌호수에 등장해 세간의 화제를 낳은 노란오리 러버덕의 전시기간이 11월 14일 금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1톤짜리 대형 고무오리 처리문제로 주최 측인 롯데와 설치작가와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버덕은 지난달 14일 석촌호수에 등장해 평화와 행복 메시지를 전달하며 약 36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4일 금요일 오후 11시 이후에는 볼 수 없다.

오리를 만든 네덜란드 출신의 설치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롯데 측의 전시 연기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이 결정대로라면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되고,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산업 폐기물로 처리된다.

이에 대해 롯데 측 러버덕 프로젝트 실무자는 12일 CNB와 통화에서 "한 달여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러버덕을 산업폐기물로 처리한다는 것은 정서상 문제가 있다는 판단아래 작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이나 지자체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다시 한 번 노란 오리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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