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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문예회관 공연 도우미 ‘한마음봉사회’ 눈길 끌어

사회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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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경기자 |  2014.11.12 13:29:54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열릴 때마다,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장마다 도우미로 참여해 손님 안내와 접대, 주변 청소 등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여성 자원봉사단체가 있다.

바로 지난 2003년에 박점옥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한마음봉사회」인데 창단 이래 회원들은 무보수로 발품을 쏟아가며 광양읍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공공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회원 수가 35명인 ‘한마음봉사회’는 김용희 회장이 주축이 되어 전국 고교축구대회 뒷바라지, 광양시민의 날 손님맞이 봉사, 매주 광양시노인복지관 식사 도우미와 장애인복지관 청소 등을 실천해와 지역사회에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나타나 입장권 확인과 홍보물 배부, 객석 안내, 공연장 질서 유지 등 티켓팅에서부터 관람객 퇴장에 이르기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직원들과 손발을 맞춰와 이제는 문예회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문예회관 고근성 팀장은 “‘한마음봉사회’는 직원들과 눈만 마주쳐도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척척해내는 문예회관 가족이 됐다.”라며 “여성 자원봉사자 근무복으로 조끼에다가 명찰까지 제작해 공연 관람객들에게 그분들의 더욱 좋은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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