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2017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70%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하수도 사업 공기업 전환을 시행해야 함에 따라 공기업 전환을 위한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사용료를 70%까지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 평균단가를 적용할 경우 내년부터 1단계로 톤당 250에서 352원으로 2016년 2단계로 352원에서 496원으로 2017년 3단계로 496원에서 699원으로 각각 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원주시 조례규칙 심의회를 거쳐 원주시의회에 상정했다.

시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기업 전환 시 일반회계 의존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하수도 사업의 재정적자를 해소하고 2016년 공기업 전환 의무 시행을 대비해 하수도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주시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률은 27%로 전국 평균 4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