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동절기를 대비해 시민의 안전 및 상인의 재산보호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기종)와 함께 도매시장 전기시설물에 대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특별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은 겨울맞이 특별전기안전점검으로 전기안전공사 부울본부 직원 40여 명과 함께 전기안전에 취약한 도매시장 내 입점해 있는 모든 상점(1197개)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내용은 ▲동절기 대비 전열기 등 난방용품 적합여부 확인 ▲절연 및 접지 등 전기설비기술기준 적합여부 확인 ▲상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전기시설물 안전점검 ▲불량 및 기능저하 누전차단기 교체 등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설비는 점검과 동시에 수리(자원봉사활동) ▲전기안전사고예방 및 전기화재 예방요령 교육 등이다.
최근 대부분의 대형시설물 화재발생 원인이 전기누전과 같은 안전사고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전기안전점검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매시장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궁도매시장 관계자는 “도매시장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일에는 상인, 입주자, 사업소 직원들이 북부소방서 학장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며 “이어 오는 20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도매시장 전체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전기, 가스, 소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