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5대 영재 음악학교이며 역사 깊은 영국의 명문학교 '웰스커시드럴스쿨'이 한국에 상륙한다.
㈜썸머스톤(www.summerstone.org)은 세계 최초로 웰스커시드럴스쿨 분교의 라이선스 계약을 취득했다. 특히 웰스커시드럴스쿨 한국 분교는 영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현지화 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계약 성사를 위해 2년 3개월간의 긴 협상을 이끌어 온 썸머스톤 이기범 대표를 만나봤다.
-웰스커시드럴스쿨의 한국 진출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웰스커시드럴스쿨 분교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 국제 예술학교이기도 하죠. 단순히 해외학교가 아닌, 사회적 책임과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영국 귀족학교의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국제 예술학교라고 하셨는데, 웰스커시드럴스쿨의 예술분야에서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요?
웰스커시드럴스쿨은 영국 5대 음악특화학교이며, 영국 교육노동부가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에게 주는 특별 학비를 제공받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전교생의 약 400명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배우고 있죠. 또한 웰스커시드럴스쿨의 1,100년 역사를 가진 합창단의 경우, 2010년 그래모폰 매거진에서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역사가 깊은 학교인 만큼 웰스커시드럴스쿨만의 교육 철학도 있을 것 같은데요. 커리큘럼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글로벌 시대 가장 중요시되는 덕목은 창조성과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웰스커시드럴스쿨에서 오래전부터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창조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요.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인성교육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본교의 커리큘럼을 설립 예정인 제1호 영어유치원에 어떻게 적용시킬 생각이신가요?
1%의 리더십을 위한 학습과 동시에 1,10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웰스커시드럴스쿨의 매너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영어 유치원과 차별되는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교육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영어 유치원이 많아지면서 원어민 교사 문제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우려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웰스커시드럴스쿨 한국 분교의 모든 원어민 교사는 영국 본교에서 100% 채용됩니다. 채용된 교사는 영국에서 본교 교육을 수료하고, 한국에 들어와 국내 교육시장 이해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습니다. 특히 제1호점의 경우, 영국 본교에서 파견된 교장 선생님이 상주하실 예정입니다. 철저히 검증된 원어민 교사들이기 때문에 수준과 관리 면에서는 충분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울러, 한국인 교사의 경우도 채용 후 2주간 영국 본교 교육 수료를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썸머스톤은 현재 서울 강남에서 웰스커시드럴스쿨 영어 유치원 헤드캠퍼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웰스커시드럴스쿨 측에서 설립할 수 있는 분교를 최대 5개까지로 제한했기 때문에, 제1호 캠퍼스는 한국 교육의 중심지인 강남에 뿌리내리기로 했다. 내년 영어 유치원을 시작으로 국제 예술학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첫 계약 기사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최초 국제 예술학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