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는 폴란드 각계 주요인사 및 한인동포 약 400여명이 참석하고, 기념음악회, 공로패 수여,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음악회에는 국립 쇼팽음대 이지코브스카 부총장(E.Izykowska), 타악기학과 스코친스키 교수(S.Koczynski) 등이 제자들과 함께 참여한다.
이날 폴란드 유명 퀄텟팀(OPIUM)이 스페인 소피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인 작곡가 장은호(30, 국립쇼팽음대)씨의 곡을 연주하는 등 수교기념에 걸맞게 한국인 및 폴란드 연주자의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회 외에도 한-폴 양국관계 발전에 공헌한 쇼팽음대 총장(Ryszard Zimak), 해외투자청장(Slawomir Majman), 바르샤바 공과대학 총장(Jan Szmidt), 므와바 시장(Slawomir Kowalewski) 등 폴란드인 4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주폴란드 대사(홍지인)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공동의 역사적 경험과 정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1989년 수교 이래 25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향후에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