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예천농협과 힘을 모은다.
경북도립대학교는 4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양성 등을 위해 예천농업협동조합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 예천농업협동조합 이달호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상호 협의에 의한 장학금 지원, 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인턴십 제도 운영 협력,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상호교류 지원,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양 기관 홍보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예천농협은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학생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인턴십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예천농업협동조합은 1972년 6월에 설립해 160여명의 직원과 2014년 10월말 현재 예수금 4400억원을 돌파한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다. 본점을 비롯한 8개 지점, 유통사업소, 주유소, 장례식장, 예식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도 소방본부, 예천군, 청송군, 영양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62명을 선발 공직에 진출시켰고, 안동의료원, 축산기술연구소 등 40여개의 관․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고등교육 기회 제공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신도청 시대를 앞두고 두 기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교의 비전인 ‘새 천년 미래를 여는 새 경북의 중심대학’에 걸맞게 지역 유관 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