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는 11월 22일과 23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11월 23일 오후 7시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호세 카레라스는 'For Love'를 주제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을 마련한다.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을 다루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 호세 카레라스 측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산타 루치아(Santa Lucia), 문 리버(Moon River)등 을 부른다.
국내 팬들에게 격조 높고 연륜이 묻어나는 음색을 선사할 뿐 아니라 노래에 또 다른 감동을 더하기 위해 스토리 라인이 있는 음악곡 선정과 연출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어나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연출과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은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로 구성됐다.
캐나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조수미의 명곡 '나 가거든'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클로드 최(Claude Cjoe)가 예술 감독을 맡았다.
총 연출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조수미, 신영옥 등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 연출을 담당해왔으며 연출 부문으로 국무총리상과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상,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박흥영씨가 맡았다.
이날 무대에는 소프라노 캐스릴 김이 카레라스와의 협연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캐슬린 김은 조수미, 신영옥, 홍혜경에 이어 4번째 메트로폴리탄 디바로 자리 잡은 세계적 디바이다.
강한 음색과 다채로운 창법으로 유명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뛰어난 연기력, 한국팬을 위한 맞춤 선곡으로 한국팬을 찾는다.
1991년 첫 내한공연부터 시작된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기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는 1992년, 1995년, 2001년과 2009년의 공연을 뛰어넘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클래식 곡뿐 아니라 뮤지컬 넘버 및 앵콜곡으로 한국 가곡까지 열창했던 거장은 ‘한국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억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 콘이 지휘하고,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함으로써 공연의 완벽함과 품격을 더했다.
유진 콘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시작으로 비엔나, 함부르크, 베를린, 파리, 로마, 나폴리, 바르셀로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휘를 해오고 있으며 1994년부터 2001년까지 푸에르토리코 심포니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다.
오페라와 교향악, 두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히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유진 콘은 런던 심포니와 함께 녹음하여 EMI 상을 수상한 ‘로마의 영웅들’ 음반을 포함하여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여러 차례 음반과 비디오 녹음 작업을 하여 두 사람의 호흡은 금번 무대에서도 최고로 발휘될 예정이다.
호세 카레라스의 공연은 2014년 11월 22일, 23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세종문화회관(1544-1887)으로 문의 가능하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은 2014년 11월 23일 단 하루 동안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02-1544-1555), 스프링이엔티(02-579-0229)로 문의 가능하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