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네덜란드 원수로써 최초의 국빈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힌 뒤,“국왕께서 IOC위원으로써 평창올림픽의 개최를 지지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면서,“평창이 속해있는 강원도는 지난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에서 5300명의 군인을 파병한 지역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에게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을 배워야 한다”면서, “서로 간 조합을 이루고 화합할 때 국가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은 “한국은 이미 네덜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발전을 이뤘다”면서, “창조경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네덜란드가 중요한 교류파트너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알렉산더 국왕은 이어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 마다 노사정(勞使政) 협력을 통해 극복한 기억이 있다”면서, “각자의 이익을 위해 반목하는 것보다 서로 협력하는 것이 속도는빠르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