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내 다솜광장에서 중·고교 특수학급 배치 학생 600명이 참여하는 2014학년도 ‘世울림’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과 달리 특별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표현하는 장애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생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미술 표현기회와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을 조기 발굴해 진로 개척 의지를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매년 참가 학생인원이 증가해 지난해 보다 150여명 많은 600명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장애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꿈을 펼쳐보는 기회가 될 것이고, 비장애인들에게는 ‘世울림’ 전시회(11월~12월 예정)를 통해 장애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