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014년 3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2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75억원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6855억원 대비 24.5%(1678억원) 증가한 8533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905억원 대비 6.6%(126억원) 증가한 2031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6465억원 대비 20.8%(1344억원) 증가한 78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안정적인 대출성장, 개인고객 기반확대에 따른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또한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6%) 대비 0.01%p 상승한 1.97%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5.8조원(5.3%) 증가한 114.6조원,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p 상승한 0.70%(기업 0.78%, 가계 0.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다.
기업은행 측은 국내외 경기둔화, 환율강세 지속 등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기술금융 시장선도를 통해 중소기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