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보)

(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술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금융세미나’에 박사급 전문인력이 참석해 한국형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앞장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신용보증공사와 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기보 참석자는 한국의 기술금융사례, 창조경제를 위한 혁신플랫폼으로서의 기보의 역할, 기보의 기술금융 프로그램, 기보의 기술가치평가 시스템 등을 각 세션별로 발표했다.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금융은 최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국장을 포함, 정보통신부, 중앙은행, 국가 예산처, 산업부, 과학기술부, 문화부, 중소기업진흥청 등 130여명의 태국 정책실무자들이 참가했고, 현지 언론 Nation지의 집중조명을 받는 등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태국신용보증공사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성공적인 태국 전수를 계기로 기획재정부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과 자체 전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기술금융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유럽연합위원회(EC) 산하 혁신연합포럼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한 전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