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29일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승석 부회장은 34년간의 직장 생활 중 16년 가량을 중국·인도·터키·러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근무하는 곳마다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며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로 국내외 여러 사업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등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이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INI스틸,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이채욱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키로 했다. 신임 양 부회장은 신현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CJ대한통운을 이끌어가게 된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
-1953년 10월 25일
-서울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1977년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기획실
-1999년 현대자동차 해외법인장 전무
-2005년 현대제철, 다이모스, 글로비스 사장
-2009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11년 현대자동차 고문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