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복지관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상북도는 28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광장에서 경북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행사를 열었다.
2008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사회복지관이 없어 복지서비스가 열악한 농어촌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 이동세탁, 건강검진, 가전제품수리,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사회복지관협회 소속 시군 종합사회복지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특히 전국기능경기대회 역대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대경기능봉사회(회장 이분순)’ 소속 회원들이 무성3리 마을을 찾아가 마을쉼터 정비, 저소득층 대문도색, 방충망 교체 등 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이동복지관 운영과 같은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로 따뜻한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