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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우수사례 한자리에

제14회 경북 산학협력 기술대전, 14개 대학 86개 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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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홍석천기자 |  2014.10.29 14:41:31

▲경상북도는 28일 대구대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제14회 경북 산학협력 기술대전’을 열었다.(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중소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지난 1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는 28일 대구대 검도관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제14회 경북 산학협력 기술대전’을 열었다. 

올해로 14번째로 개최하는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은 산학연 경북 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연구 개발한 신기술․신제품 등 산학협력 지원사업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대를 포함한 14개 대학 및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15개 주관기관과 86개 업체가 참여해 80여 개의 과제 성과를 전시해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여줬다. 

이번에 참여한 대학 및 업체들은 2013년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97건, 신제품개발 115건, 공정개선 9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산학협력 지원사업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 경상북도지사상 10명,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상 10명, 한국산학연협회장상 4명을 표창을 수여했다.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 등 4개 대학, 우수기업으로는 (주)팜테크 등 10개 기업, 교수부문은 안동대학교 장봉춘 교수 등 6명, 산학협력 담당자인 코디네이터는 금오공과대학교 유광희 등 4명이 선정됐다.

 ‘산학협력 지원사업’은 자금과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지역내 대학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연계하여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기업의 R&D역량을 높이기 위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21년간 추진돼 온 사업이다. 

1993년 국비 20억원으로 시작해 2014년에는 1458억원으로 73배가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대한 인적․물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성과물인 신기술․신제품의 홍보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돼 지역에서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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