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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선급, 28일 부산국제해운·조선·금융세미나

글로벌 해운·조선·금융산업 등 3개 시장 진단과 동반성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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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0.27 19:53:44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사)한국선급과 공동으로 28일 오후 2시 롯데호텔부산 아트홀에서 전세계 해운·조선·금융시장을 진단하고, 이들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부산국제해운·조선·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부산, 글로벌 해운거래중심지 Vision 2015’라는 소주제를 통해 해운․조선․금융산업의 현재 상황과 변화전망, 대응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세미나는 개회식, 국내외 초청연사의 주제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발표는 가장 먼저 영국에 본사를 두고, 150년에 걸친 해운시황 분석 경험을 보유한 해운중개기업인 SSY(Simpson Spence & Young) Research사의 John Kearsey 대표가 ‘벌크화물 해운시장의 트렌드와 2015년 전망’을 통해 국내 해운기업의 경영전략과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제2주제로는 전세계 신조선 및 선박거래의 신흥강국인 중국의 ‘S&P(Sales & Purchase) 시장’에 대해 Welton Hazz사의 Zhu Zie 대표가 발전배경과 구조적 특성, 미래 전망분석 등을 제시해 국내외 해운·조선·금융기업의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출전략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파생금융상품의 시장현황과 성장전략을 다루는 3주제에서는 FIS(Freight Investors Services)사의 정한희 이사가 ‘운임선도거래를 중심으로 한 해운산업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해운기업의 위기관리능력 함양과 함께 부산이 해양파생금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 주제는 부산지역 향토산업인 조선기자재에 관한 주제로, 현재 해운·조선부문의 핵심이슈로 떠오르는 친환경 에코선박을 위한 기자재부문의 기술전망과 선박 에너지 효율 관리방안 등을 한국선급에서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운·조선·금융분야의 글로벌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상황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함으로써 향후 해양산업 및 금융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국형 해운거래소 설립과 운임지수기반의 해양파생상품 개발, 해사·금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해 국제적인 해양정보․금융도시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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