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01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635억) 감소한 29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9049억원이다. 3분기 수익은 수익성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이자이익 흐름을 보였고 비용효율화에 의해 판관비도 적정수준에서 관리됐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SK카드, 외환카드를 합한 그룹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3%이며,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각각 5.90% 및 0.41%이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44%를 보였고,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9%p 증가한 0.77%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 및 동부제철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충당금 전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억 감소한 2037억원이며, 누적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8억 증가한 7,602억원으로 나타났다 .
NIM의 경우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1.49%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p 증가한 1.34%,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4%p 상승한 0.65%였다.
외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억 감소한 1315억원이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755억 증가한 4510억원을 기록했다.
NIM의 경우 9월 1일 외환카드 분사로 인해 전분기 대비 0.14%p 하락한 1.90% 시현했으나, 외환카드 포함 시 전분기 대비 0.01%p 상승한 2.05%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29%,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된 0.52%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314억 증가한 344억원으로 연간 누적 기준은 536억원이며 하나SK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카드 매출 증가 및 부실채권 매각익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40억 증가한 95억원이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