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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시아 9개국 초고속 해저통신망으로 연결한다

APG 참여국 9억 네티즌 위한 2배 빠른 인터넷 고속도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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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0.21 17:19:07

▲APG NOC가 관제하는 아시아 9개국의 해저케이블 구성도(사진 제공: KT)

KT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에 위치한 KT부산국제센터에서 세계 최대의 국제 해저통신망을 운용하는 통합관제센터 ‘APG NOC(Asia Pacific Gateway Network Operation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이번 통합관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아시아 9개국 간 국제 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 해저케이블 장애 시 회선 복구, 문제 해결 등 위기대응체제를 총괄하며 APG 운용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APG(Asia Pacific Gateway)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최대 수심 6000m, 총 길이 약 1만1000km의 국제 해저광케이블이다. 구축에는 한국 KT,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일본 NTT, 싱가폴 스타허브, 미국 페이스북 등 9개국 13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인터넷월드스태츠(Internet World Stats)가 2013년말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PG 9개국의 인터넷 가입자 규모는 9억명으로 아시아 전체 13억 가입자의 69%, 전세계 28억명 가입자의 32%를 점유하고 있다.

2015년 말 APG 구축이 완료되면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통신 허브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APG의 전송용량은 38.4Tbps로 APG가 구축 완료되면 KT는 현재 전세계 280여 국제 해저케이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전송용량의 해저통신망을 운용하게 된다.

특히 APG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파장당 40Gbps로 설계되어 기존 해저케이블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APG로 인해 국가간 인터넷 대역폭이 커지면 인터넷 속도가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KT는 이번 APG NOC 운용을 통해 APG 컨소시엄으로부터 매년 11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네트워크 분야에 있어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KT서브마린은 APG 구축사업에 참여해 450억원의 매출은 물론 해저케이블 유지보수사업으로 매년 1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국제 해저통신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태평양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KT는 아시아 지역과 북미간 급증하는 국제통신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총 연장 1만4000Km에 달하는 해저광케이블 NCP(New Cross Pacific) 건설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함께 21일 부산에서 건설 협정서를 체결했다. NCP는 2017년 말에 개통되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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