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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청계천에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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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8.25 10:43:19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미래 자동차 디자인과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이르면 오는 9월 말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선보일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은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toZ)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제작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복잡한 서울 도심부에서의 운행을 계기로 중동 등 해외도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K-자율주행의 혁신기지인 서울에서 검증된 자율주행 기술이 해외도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운행 예정인 셔틀은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 좌석 9개)다.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고 ▲라운드 형태의 ㄷ자형 좌석 ▲자율주행 상태, 운행 정보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셔틀 운행은 서울시 자율주행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외국인 등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 청계5가(광장시장), 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에서 2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주중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한 후에 탑승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셔틀은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 중이다.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야간 운행과 함께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완전 무인 셔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청계천 명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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