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6일 자매도시 일본 하코다테시 중학생 방문단 17명이 고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윤성선 창조성장개발국장 주재로 시민컨퍼런스룸에서 환영회를 열고 하코다테시 방문단에게 고양시를 소개했다. 일본 하코다테시 중학생들은 2012년도부터 방문하기 시작해 이번이 세번째다.
이들 방문단은 백신중학교를 방문해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학교급식 등 한국교육을 체험하며 한일 청소년 간 우호를 돈독히 하고 이후 킨텍스, 서오릉 등 고양시 명소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단장 미츠하시 노리히사 교장은 “방문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는 고양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방문은 하코다테시의 중학생 해외파견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하코다테시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를 갖고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 후 행정, 의회 등 공적분야에서의 교류뿐만 아니라 2014 하코다테 ‘히노키야 밴드’의 고양호수예술축제 참가, 이번 중학생 파견단 방문, 고양 차세대글로벌리더 연수단 하코다테시 파견 등 민간부문에서의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