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10월 14일 율촌산단, 율촌자유무역지역 및 해룡산업단지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에이유 등 4개 기업과 658억원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이유와 ㈜승산팩은 각각 경기 부천과 경남 김해에 위치한 업체로서 약 600억 원을 투자하여 율촌자유무역지역 및 율촌1산단지역에서 바이오프라스틱소재 제품제조 및 금속포장재를 제조하고 해외 물류거점을 구축하여 1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금양이앤씨, ㈜신성프라스틱은 율촌자유무역지역 및 율촌1산단지역에 공장 확대이전 또는 신설 이전하여 여수, 순천, 광양 산업단지의 연관업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연관업체에 필요로 하는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부천에서 율촌자유무역지역으로 공장을 신규 투자하는 ㈜에이유는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중국 하얼빈지역의 방대한 옥수수재배지에서 생산된 1차 가공원료와 여수석유화학 국가산단의 원료를 중합하여 저탄소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바이오프라스틱핵심 제조기업으로 향후 친환경 바이오소재 생산 및 제품화에 한층 박차를 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광양항을 이용한 해상수출과 물류운송 여건이 편리한 이곳에 조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CJ, 사조사 등 대기업에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승산팩은 포장용 금속프레임 및 관련 부자재를 제조하는 회사로 김해 본사공장, 미국 아리조나 몽고메리 공장에 이어 율촌산단에 제조 생산기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지역 내 수출기업의 포장재 공급 및 국내․외 공급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신성프라스틱은 폐자원을 활용해 시멘트 대체 자원인 플라이애쉬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연관산업이 집적화된 율촌1산업단지로, (주)금양이앤씨는 내열 세라믹 등 고로용 강관 내화물 제조회사로 고부가가치 철강금속 제품화를 위한 보완성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율촌자유무역지역 또는 율촌1산업단지로 입주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양만권에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적시에 해결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으며, 금번 MOU를 체결한 기업대표들도 “광양만권에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