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성대)

(CNB=최원석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독서교육연구소는 지난 10일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로 ‘제1회 영화독서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을 독서매체로 활용해 열린 이번 행사는 음악그룹 SOUL FUSE의 연주와 라이브가 곁들여진 가운데,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의 인간성, 리더십, 국가관 등을 소주제로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경성대 문헌정보학과 이종문 교수는 “최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독서의 패러다임이 읽는 독서에서 듣는 독서(오디오 책)와 보는 독서(영상 책)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영화독서포럼은 이 같은 관점에서 영화를‘보는 독서매개체’로 인식해 <명량>이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사상과 감정을 패널을 통해 관련 음악과 더불어 공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