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온 지역 벤처기업인을 발굴·시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벤처기업인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부산벤처기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의 우수 벤처기업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신청일 현재 회사를 설립한지 2년을 경과하고, 벤처기업특별법에 근거해 벤처확인을 유지하면서 1년 이상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자로서 구청장(군수), 중소기업 유관기관 단체장이 추천하거나 벤처기업인 대표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10월 20일까지이며,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시청 16층 신성장산업담당관실) 또는 방문제출 가능하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888-2444)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업인에 대해서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기술, 경영능력, 대외경쟁력, 지속성장 가능성, 미래가치, 사회공헌도 등에 대한 평가 및 심의를 거치며, 부산시 인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시상은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의한 ‘우수기업인’으로 ▲시 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시 주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주관행사 초청, 문화행사 공연 관람권 지급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특전을 부여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지역 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공모에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는 지역 벤처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