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대표단(단장 선재길 의장)은 지난 7일 양구군의회를 방문해 김철 양구군 의장, 김동녀 부의장을 접견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도시간 교류 증대, 의회차원의 연계 강화, 격상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교류 확대, 의정자료를 수집 공유 등 양 도시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고양시의회 대표단은 논의를 마치고 양구군 주요시설을 둘러보는 등 양도시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양구군 의회 방문 및 '2014년도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을 실무형 회의로 실시해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15년도 예산안 심사와 주요안건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회는 제2차 정례회가 정책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선재길 의장은 “이번 양구군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가 관광,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속에서 의회 간 협력과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미리 탄탄하게 준비한만큼 11월에 개회하는 제2차 정례회가 정책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인구 23,594명의 강원도 중부에 있는 군으로 면적은 701㎢이며 5읍면(양구읍,남면,동면,방산면,해안면)으로 구성되어 북쪽은 창도군, 동쪽은 인제군, 남쪽은 춘천시, 서쪽은 화천군·철원군과 접한다. 태백산맥의 연봉들이 남북으로 지나는데, 가칠봉(加七峰:1,242m)·대우산(大愚山:1,179m) 봉우리가 이어져 군 전체가 험준한 내륙 산간지역을 이룬다. 내륙 산간에 있어서 같은 위도상에 있는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적다. 연평균기온 9.9 ℃, 1월 평균기온 -6.6 ℃, 8월 평균기온 24.2 ℃, 연강수량 974.5 mm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