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참된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학과가 7일 남성희 총장과 정복례 대구시 간호사회장,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실습 전, 예비간호사로서 자세와 마음을 바로하고 인류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각오를 다지는 의식이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47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인간생명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남성희 총장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 달라"며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으로 병든 자와 소외된 자들에게 밝은 빛이 되고, 예비 전문직 간호사로서 박애의 정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서를 한 2학년 임준철(20. 남)씨는 "선서식을 통해 어릴 때부터 키어온 간호사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느낌이고, 환자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훈남 간호사가 되겠다" 고 말했다. /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