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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기자회견]안병용 시장, "미군부대 공여지 적극 개발할 것"

지난 9월 1일 군공여지개발과 신설, 2015년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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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10.06 11:40:27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미군공여지 개발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미국부대 이전 및 공여지 개발계획과 호원IC 건설사업 통행료 관련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14년 9월 26일 미2사단은 경기도 행정2부 지사를 비롯한 의정부시, 동두천시, 안성시, 평택시, 천안시 자치단체장을 초청해 평택 미2사단 본부 신축현장을 답사하고 브리핑을 실시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추진되면서 시의 '캠프 홀링워터', '캠프라과디아', 캠프 카일시어즈', 캠프 에세이온' 등 5개 기지 총 77만 1800 평방미터가 지난 2007년 4,5월에 정부로 반환됐다.

향후 평택미군기지의 이전 추진상황에 따라 2016년 이후 반환 예정인 '캠프 레드크라우다' 등 3개 기지 이전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 기지의 활용방안으로는 의정부의 역사성과 안보, 역사적 가치가 깃들어 있는 CRC를 보존하고자 기존 시설물을 원형 훼손없이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적 안보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의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정책제안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 반환된 '캠프 스텐리, 켐프 젝슨' 등은 건국대와 체결된 MOU를 해지하고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균형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난 9월 1일 궁 공여지 개발과를 신설해 2015년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캠프 에세이욘, 카일, 시어즈' 등 3개 기지에 주요 행정기관과 대학 등 15개 기관의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광역행정타운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며 의정부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건국대와 MOU체결 해지와 관련해 "최선을 다해 전임 시장님들이 애를 쓰셨다"며 "다시 기본 계획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서 빠른 시일 내에 용역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시장으로서의 이 문제와 관련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제2의 하이난 같은 큰 리조트 타운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실현성 있는 상황이 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IC 건설사업 통행료 관련 추진현황 등과 관련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국, 도비 및 시비가 전액 투입된 사업이므로 용역과정을 통해 의정부시 및 경기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및 협의를 통해 호원IC 통행료가 실질적인 최소요금으로 책정돼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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