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사직동 아시아드주경기장 3층 데크에서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부산시민 자전거 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전거 축전’은 자전거 붐 조성과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자전거퍼레이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시민 자전거 퍼레이드’는 도로상에서 차량과 자전거의 충돌사고 예방 및 차량운전자의 자전거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고 차량과 자전거의 도로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시민들은 오전 9시 20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출발해 스포원까지 편도 14㎞거리를 자전거로 달려 멋진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참가자의 연령은 만10세 이상으로 제한되고 반드시 안전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자전거 퍼레이드 이외에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3층 데크에서는 치어리더 무용공연, 모듬북 공연 등 식전행사와 자전거축전 기념식이 함께 진행되며, 스포원에서는 퍼레이드를 마친 후 자전거 안전운행 결의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자전거축전이 벌어지는 28일 오전, 퍼레이드 구간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거제대로와 중앙대로를 거쳐 스포원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시간대인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주요 교차로에서는 교통통제가 실시된다”며 “퍼레이드구간을 통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