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는 생물자원웰빙제품 RIS사업단이 개발한 웰빙제품들을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대 RIS사업단에서는 밀양 특산품인 얼음골사과를 이용한 ‘아삭사과칩’과 ‘아삭딸기칩’ 등 신개념 웰빙제품 2종을 인천아시안게임 27개 공식매장에서 대회기간 중 판매한다.
지난해 부산대 RIS사업단은 밀양에서 생산되는 청대추, 얼음골사과, 딸기 등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급속 동결건조시켜 영양분과 바삭한 맛을 그대로 유지한 ‘칩’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72개 RIS사업단의 협의체인 전국RIS협의회는 지역혁신특성화를 위한 RIS 우수제품을 아시안게임 공식매장에 소개하기로 하고, 부산대 등 3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최근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대부분의 과자제품에는 식품첨가물 등이 함유돼 있어 각종 피부질환, 집중력 저해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으면서 원료 본연의 영양과 식감, 맛을 유지한 웰빙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산대가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개발한 칩 제품들은 순수 원료만을 이용, 영양분과 맛을 보존해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부산대는 그동안 청대추칩, 딸기칩, 사과칩 등을 개발해 전국고속도로 휴게소 및 백화점 판매와 베트남, 일본 등 세계 진출을 진행해 왔다.
한편, 아시안게임 공식매장에서 해당제품에 대한 판매가 이뤄짐으로써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권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