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사진)이 25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기술금융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지역 벤처·이노비즈기업 대표들과 청년창업자들을 초청해 경영여건을 파악하고,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한철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내수침체와 환율불안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고, 젊은 청년들은 벽에 부딪혀 창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 기술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고, 젊은이들이 마음놓고 창업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우수기업 연대보증인 면제 등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기보 거래기업과 청년창업자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기업들은 보증증액, 보증연계투자, 은행을 통한 기술금융 등 추가자금 확보를 위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보증과 함께 지원되는 투자 상품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으며, 함께 참석한 기보 보증부장과 경기지역 영업점장이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제도반영을 약속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경기지역 간담회는 영남과 호남지역에 이은 3번째 현장간담회로, 지역기업의 유동성위기 극복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