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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5일 ‘극지해양미래포럼’ 출범

부산시-부산교육청-부산대 등 ‘극지해양미래포럼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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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9.24 10:59:25

▲1985년 11월 16일 남극 킹조지섬에 도착한 한국 최초의 남극관측탐험대원들. (사진제공=부산시)


(CNB=최원석 기자) 부산을 극지 연구와 관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출범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극지해양미래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기섭 부산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국장 등 극지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 이어 ‘남극의 특성과 미래’란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윤호일 선임연구본부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포럼은 남극과 북극으로 가는 출항지인 부산을 극지 연구와 관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극지에 관한 시민적 관심을 모으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창립됐다. 부산사람 특유의 개척정신과 도전의식, 극지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미래 부산을 먹여 살릴 극지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매월 한 차례 극지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대중강연을 열 계획이다. 또 극지에 가지 않고도 극지의 혹한과 눈폭풍(블리자드)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극지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한 여론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부산을 극지 연구와 관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뜻 깊은 출발인 만큼 부산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극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민선 6기의 주요 과제로 설정해 지역내 극지체험관·박물관 건립으로 극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현재 건조계획 중인 제2 쇄빙연구선의 모항 지정을 통해 부산을 극지 진출의 허브항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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