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행정 최일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은 23일 지역 194명의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상도 700년, 웅비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도청 신청사 건립과 경북의 혼·정신에 대해 특강했다. 장대진 의장은 ‘신도청시대의 미래전략’이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발전은 공직자 마인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체계 이해, 파워스피치를 통한 자기표현 및 유명강사 특강을 통해 이순신 리더십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어졌다. 참여학습의 일환으로 할매 할배의 날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을 통해 노인성 질환 예방 홍보, 영남 판소리를 통한 지역 민요 따라부르기로 통해 지역 소리문화를 알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황병수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읍면동장 리더십 과정은 최일선의 행정관리자에게 필요한 국·도정 이해, 공직자의 역할과 변화와 혁신, 사회복지행정 체계이해, 스피치 능력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