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는 오는 27일까지 학내 구성원과 졸업생,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축제 ‘용연문화제’와 ‘대동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문화홍보처 문화기획팀에서 주최한 용연문화제는 문화예술 부문에 강점을 가진 경성대가 가을을 맞아 학술 및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학교 교직원, 동문졸업생, 재학생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연 ‘경성 한마음데이’를 시작으로 ▲일어일문학과 원어연극제 ▲중앙도서관의 교수 5인과 함께하는 지식산책 ▲법학과의 모의재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가치를 나누는 ‘TEDxKSU 5th’ ▲제1미술관에서 공예디자인학과와 미술학과의 전시가 있다.
경성대가 이번 축제의 구심점으로 기획한 ‘경성 한마음데이’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반대회이다. 지난 20일 공과대학에서 진행한 황령산 등반대회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대학이 소통과 화합의 중심에 재학생과 졸업생을 두고 한층 성숙한 대학문화를 이끌고자 마련한 것으로 7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대동제도 함께해 풍성한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젊음과 열정으로 뭉친 축제 한마당인 대동제는 ‘HERE[:희열]’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교내와 광안리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경성대 총학생회는 해마다 ‘대학만의 축제’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발산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동시에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고 있다. 이번 대동제도 사흘간 ▲STAY HERE ▲PLAY HERE ▲FLY HERE라는 주제를 정해 하루씩 학우들과 지역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FLY HERE’로 채우는 26일 폐막제는 오후 6시부터 광안리 백사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가질 예정이다. 해마다 경성대 축제는 광안리에서 진행하는 폐막식이 하이라이트다. 지역주민과 함께 흥을 맞추고 어우러지는 한바탕 축제에는 인기 가수 바이브, 배치기, 다이나믹 듀오가 초청돼 대동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