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9.19 23:39:10
(CNB=최원석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는 여학생들이 사회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 CEO를 초청해 직접 조언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여성리더십’ 강좌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강의는 경성대 창의인재대학 내 ‘여성리더십 트랙’에 개설된 강좌로, 한 학기동안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성 리더 10인을 선정해 경성대 여학생들을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시켜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6일 초청된 여성 CEO는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로 ‘도전하는 여성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김 회장은 매사에 죽을 각오로 한계와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른 본인의 경험과 다수의 여성리더 일화를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강의를 주관하는 법학과 박은경 교수는 “이 강의가 현재 수강생은 3개 분반 150명에 달하고 있으며, 한 학기동안 경성대 여학생들에게 삶의 좌표가 되어 줄 멋진 부산여성 10인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며 “그들의 꿈과 용기, 좌절과 극복과정이 경성대 여학생들을 더욱 강하고 당차게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지성과 글로컬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인성과 능력을 갖춘 ‘글로컬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창의인재대학을 출범했다. 창의인재대학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교양교육을 실시하는 기초필수 교양 교과목(인성·자기계발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선택교양(지식교양, 생활교양)으로 운영된다.
또한 매학기 공모 신청을 통해 새로운 교양 트랙을 개설해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양 트랙으로 지식교양과 생활교양 과목들을 균형 있게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트랙 이수 학점을 42학점 이상 취득하면 교양학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데, 현재는 부산학, 문화콘텐츠, 여성리더십, NGO, 생활경제, 융합인문학 등 총 6개의 트랙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