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9.19 17:15:06
(CNB=최원석 기자)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친환경 승객에게 부산도시철도가 감사의 선물을 증정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를 이용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승용차 없는 주간’에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를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경품을 증정하는 '휴메트로 VIP' 이벤트와 ‘휴메트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메트로 VIP’ 이벤트는 승용차 없는 주간에 도시철도를 6회 이상 이용한 교통카드 등록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총 18명에게 태블릿PC 3대, 30만 원권 전통시장 상품권 5매, 10만 원권 문화상품권 10매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휴메트로 퀴즈 이벤트에서는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관련 퀴즈 5문제를 모두 맞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정액승차권 1주일용을 제공한다.
‘휴메트로 VIP’ 이벤트 참여를 위한 교통카드 등록과 ‘휴메트로 퀴즈’ 응모는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진행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10월 2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승용차 없는 주간을 맞아 도시철도 이용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출근시간 아파트 입구, 시내 중심 번화가에서 거리 캠페인을 시행하고, 승용차 없는 날인 24일에는 장애인 사용 승용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의 부산교통공사 본사 및 산하 사업소의 승용차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차를 1․2호선 각 2회, 3호선 4회씩 총 8회 추가 배치해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간격을 평균 1분씩 단축할 계획이다.
김영식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급격하게 늘어난 승용차가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와 부산의 대기오염을 불러왔다”고 밝히며 “승용차 대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