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 환경정책과 등 관련 기관과 자문위원 등 12명이 참석해 실시설계의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내실 있는 용역 수행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의견 등을 교환했다.
곤충테마생태원조성사업은 붉은점 모시나비 등 멸종위기곤충과 유용곤충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로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4월 곤충테마생태원조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1월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거쳐 지난해 4월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보전이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신청해 확정됐으며, 2015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35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잠사곤충사업장 내 부지에 생태연못, 식물생태학습장, 멸종위기곤충증식실 등 2만2540㎡의 시설을 조성한다.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멸종위기 곤충의 서식지 복원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