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적조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15일 적조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 구룡포항 적조해상방제 현장을 찾아 해상방제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2자 경북 동해안 전해역 적조 경보가 발생된 이후 피해양식장 9개소에 피해신고와 아울러 피해규모가 점차적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연안 피해 우려지역에 어업인 황토방제 선단을 구성해 집중 방제하고, 국비와 도비(예비비) 등 투입가능한 모든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해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기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미 14일 긴급 방제비 5억원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으며, 도예비비 1억원을 편성하는 등 앞으로 적조발생 상황에 따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