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9월 18일(목) 10시부터 17시까지 컨부두 관공선 부두에서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광양함은 3,500톤급으로 1968년 영국 브루크마린사에서 건조, 1996년 광양함 명명 후 2000.5.22.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군함으로 선박인양 및 구조자 수색작업, 항만 및 수로의 장애물 제거 등의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2014. 12월말 퇴역할 예정이다.
이번 함정 공개행사는 퇴역을 앞둔 광양함이 그동안 광양함에 대한 무궁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온 광양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함정 공개행사는 함정 내 견학, 구조장비 전시, 홍보 동영상 및 구조 활동사진 전시, 포토존 운영 등으로 진행하게 되며, 승조원들과 광양해군 전우회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지난 14년의 자매결연 기간 동안 광양함 견학 및 병영체험(6,250명),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초청 공연(4회), 시청 공직자 광양함 도서 기증(600권), 광양함 대원 백운장학금 기탁(240만원),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성금기탁(200만원)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광양시와 광양함은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가 평소 해군 군함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함정 체험을 통해 바다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부탁했다.